51회 DAsP 독학 합격 후기/공부 방법/for (비)전공자📝

지난 (2022년) 6월 4일 제 51회 데이터아키텍처 준전문가(DAsP)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턱걸이로 합격했네요..^^;;

<서론>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이지만, 아직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 등 CS분야의 주요 수업을 듣지 않은 상태이며,

심지어는 데이터구조(자료구조) 수업을 재이수한 전적이 있는.. 그런 학생입니다..^^

컴공에 노베이스라고 할 수있는 정도의 수준인 저이기에 합격후기가 비전공자/전공자 여러분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습니다. 

물론, DAsP시험이 컴퓨터 공학과 크게 관련이 있냐에 대해서는 저도 시험을 공부하며 관련이 있음을 '크게'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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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본론은

1. DAsP에 대한 간단 설명 

2.DAsP 공부 방법/시험 후기 

입니다. 

 

1. DAsP에 대한 간단 설명  

먼저 DA란 데이터아키텍처(DA, Data Architecture) 직무는 기업의 모든 업무를 데이터 측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화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준비하는 시험 데이터아키텍처 준전문가(DAsP, Data Architecture Semi-Professional)란 효과적인 데이터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데이터 요건 분석,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 모델링,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이용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를 말한다고 합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출처>  

 

저는 본래 SQLD 시험을 보고 싶었는데, 정처기와 기간이 겹쳐서 접수를 못해서 남는 시간에 DAsP나 공부해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문제를 보니 정규화에 대한 내용이 나오길래, 정처기와 내용이 조금은 겹치지 않을까 기대하고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는 것을 기대하며 접수했습니다. DAsP 응시료는 5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ㅠ 한번 접수하면 취소하지 않는 이상, 합격하는게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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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sP 공부 방법/시험 후기 

기대와 달리, 본 시험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엄청난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평소 학부에선 접해볼 수 없었던 전사아키텍처에 대한 내용과 데이터아키텍처에 대한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건 나름대로 흥미로웠습니다. 동시에 대기업이 아니면 전사아키텍처에 대해 크게 쓸 일이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아시는분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실 DAsP 시험 자체가 타 데이터 시험에 인지도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시험장이 대전에 1개밖에 없었고, 시험장에 사람도 많지 않더라구요. 한반 11명 응시인원 정원에 출석자 6-8명 정도? 

그래서 공부방법과 시험후기에 대해 적으면 좋을것 같아서 적게 되었습니다. 

1) 공부 방법 

데이터 아키텍처 전문가 가이드라는 두꺼운 책이 있습니다. PDF도 구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그 책(두꺼운 가이드)을 다 보았나?

=> 아니오. 다 안 봐도 합격하더라구요.... 무슨 시험이든 1회독은 기본이라 했었는데.. 

 

- 개념 공부는 어떻게 했는가?

=> PDF와 비슷하게 관련 사이트에서 주제별로 정리해놓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원에 해당되는 부분만 사이트에 정리된 내용을 프린트해서 읽었습니다. 처음엔 도서관에서 전문가 가이드를 읽었는데,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집중도 안 되고 싫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에 자주 출제된다는 내용 위주로 읽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찾아가며 "이해하려 했습니다." 

 

-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1)?

=> 전문가 가이드처럼 잘 알려진 예상 문제집이 있습니다. 가이드 책을 읽기전이어도 그 문제집을 먼저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기도 하고 실제 시험장에도 비슷한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기없이 필기만으로 끝나는 시험이기 때문에 기출이라 할 수 있는 해당 예상 문제집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가이드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예상 문제집은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2)?

=> 자격증 시험이니, 시험에 출제되는 단원만, 자주 출제되는 단원 위주로 공부하세요. 어디에 그런 정보가 있나-> 예상 문제집 앞 부분을 보면 시험 문제에 출제되는 문제 수가 친절하게 표시되어있습니다. 저는 형광색으로 중요도를 평가하며 중요한 단원부터 공부했습니다. 

단원마다 문제수는 정해져있는데, 그럼 가장 많이 나오는 단원 2개정도만 집중적으로 해도 과락은 물론, 합격점수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3)?

=> 제 시험 점수를 보면 유난히 높은 점수를 받은 단원이 있습니다. 바로 1단원 전사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입니다. 2문제 빼고 다 맞췄기 때문에 덕분에 전체 점수가 올라갔습니다. 제가 전사아키텍처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 단원에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추려고 계획했기 때문입니다. 1단원은 2,3,4단원보다 비교적 쉬운 내용입니다. 선지만 읽고도 어색한 선지가 있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이 단원 문제에 해당합니다. 1단원에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춰서 전체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아무것도 모르는데 문제를 어떻게 푸나요?

=> 문제만 읽고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제부터 풀면서 문제와 선지에 익숙해지세요! 작은 팁은 먼저 문제집에 바로 풀지 말고 연습장에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문제집에 답 체크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단원마다 문제가 적은 단원은 연습할 기회가 적으니 연습장에 한번 풀어보고 오답풀이후, 문제집에서 다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다만, 문제가 많은 단원은 바로 문제집에서 풀어도 괜찮아요.(저도 다 못 풀고 시험보러 갔어요..) 무엇보다 선지가 5개가 아니라 4개라 쉽습니다! 

 

2) 시험 후기 

시험장은 정처기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조용하고 심플했습니다. 안내 종이도 A4 한두장 중학교 문에 붙어 있었고, 안내 인원도 1층에 2명정도 계셨습니다. 그래도 시험을 보는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신분증과 응시원서를 가져가고 확인하시면 컴퓨터 사인펜으로 풀었습니다. 대전에서 시험 볼 수 있는 응시장이 1곳 밖에 없어서 꽤 먼 거리를 이동해서 시험을 본 기억이 나네요. 자신의 시험장을 미리 알고 입실 시간에 늦지 않게 입실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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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DAP 전문가를 진로에 두는 분이 아니시라면, 혹은 그럴 예정이지만 시간이 없다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게 좋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 

자격증 공부는 기출문제가 주어지면 그 기출문제를 열심히 복습하면 필기는 합격하는 것 같고, 실기가 따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 해당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자격증 공부를 꽤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공부를 안 해본,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는 이런 자격증 공부가 공부를 하는데 연습이 되기 때문이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모르는 대학생은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구요. 자격증 공부는 연습을 해서 얻는 결과도 뚜렷하게 있으니 나름 뿌듯하기도 하구요. 대신, 시간을 쓰는 공부임으로 자신에게 어느정도 쓸모가 있는 자격증을 따길 추천합니다. 

DAsP가 인지도가 없는 이유는 있어도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하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전문가 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공인도 아니지만, 전사아키텍처에 대해서도 새로 알게 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서 좋았습니다.